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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와 톨킨의 판타지 문학클럽
콜린 듀리에즈 지음, 박은영 옮김
저자 소개
책 소개
1930년 초반. 옥스퍼드의 세인트가일스(St Giles) 술집에 몇 명의 문학도들이 모였다. 그들은 맥주 한 잔을 앞에 놓고 자신들이 쓴 글을 읽고 토론하며 폭넓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들은 단단한 우정의 기반 위에서 구성원들 각자가 지닌 다양성을 북돋아주면서 격식 없는 만남을 향유했다. 그 모임은 바로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인 C.S. 루이스와 《반지의 제왕》을 쓴 J.R.R.톨킨을 주축으로 창립된 문학클럽 ‘잉클링스(Inklings)’였다.
잉클링스 구성원들은 전 세계 신화와 철학, 역사와 언어를 수집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기틀을 잡아나간다. 실제로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쓰느라 악전고투를 하던 시기 잉클링스의 친구들로부터 매우 귀중한 격려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C.S. 루이스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잉클링스 멤버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고, 서로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떻게 그들의 놀라운 상상력을 작품으로 구체화시켰는지 그 과정의 미스터리를 설명한다. 40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쓰인 이 책은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 판타지 문학 마니아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알라딘 책 소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