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책가게 FAQ – De Kleine Boekwinkel 아주 작은 책가게

아주 작은 책가게 FAQ

Q 왜 '대여'가 아니라 '공유'라고 부르나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책가게는 책의 '공유'와 '대여'를 구별하여 정의합니다. '대여'가 남의 책을 빌려 읽는다는 의미라면, '공유'는 "우리의 책을 함께 읽는다"는 의미입니다. 씨앗책 후원회원도, 공유회원도, 책가게 사람들도 모두 '우리'에 속합니다. '대여'는 담보, 조건, 그 조건을 벗어날 시 부과되는 부담금 등을 통해 수동적으로 운영되지만, '공유'는 후원회원-공유회원-책가게 사이의 공감, 연대, 배려를 전제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가게는 '책 대여점'이 아니라 '공유 책가게' 입니다.

 

Q 공유서가에 다양한 책들이 있네요. 모든 책에 균일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공유서가의 책에 붙어있는 가격은 각각의 책을 빌리는 비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공유서가를 이용하는 '이용료'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용료 책정 방식 또한 책가게가 추구하는 시스템이 '대여'가 아닌 '공유'임을 나타냅니다.

공유서가의 책들은 책을 나눠주신 후원회원이나 책가게가 이미 '상품'으로서의 시장가치를 지불하고 한 번 구입한 책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도서 시장의 상품이 아니라 그저 '책'으로만 평가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장이 바랜 낡은 시집에 실린 시 한 편이 마음을 울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비싸고 깨끗한 책이라도 나의 세계를 흔들어 놓기에는 어림없을 수도 있고요. 책에 대한 평가는 순전히 읽는 사람에게 달렸습니다. 어떤 책이 누구에게 공유되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가, 상태, 출간일, 인지도 등 그 어떤 기준으로도 책마다의 공유가격을 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Q 공유서가의 책들은 상태가 어떤가요?

공유서가의 대부분의 책들은 앞선 소유자가 있었다는 의미에서는 'second-hand'이지만 낡고 훼손된 '헌책'들은 아닙니다. 사실, 대부분 새책이거나 이미 읽혔지만 새책같은 상태입니다. 표지나 속지 모두 깨끗한 책들입니다. 표지에 훼손이 있는 책들은 깨끗하게 닦아서 투명한 꺼풀을 해놓았구요. 간혹 오래되어서 속지가 누렇게 변해버린 책들도 있지만 겉모습만 그럴 뿐 읽기에는 지장이 없는 책들입니다.

드물게 밑줄이 그어져 있는 책들도 있는데 지울 수 있는 만큼 지워볼까 고민했지만,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문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그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새로 읽으시는 분과 전에 읽으셨던 분 사이의 공감대 형성의 지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것이 '두 번째 손으로' 책을 읽는 소소하고 예상치 못한 재미가 될 것도 같고요.

더불어, 책의 속지들은 소독할 방법이 없지만 책등과 앞표지와 뒷표지는 화학성분이 덜한 소독 제품으로 책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깨끗하게 닦아 관리합니다.

 

Q 일반 공유서가의 책과 Kids 공유서가의 책을 섞어서 빌릴 수도 있나요?

물론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가족의 경우 얼마든지 섞어서 이용하세요. 

 

Q 보통은 책을 빌릴 때 보증금이 있던데, 책가게도 그런가요?

아닙니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습니다. 책가게는 '공감'과 '자율'의 힘을 믿습니다. 독서의 즐거움과 책의 소중함에 공감하는 공유회원이라면 '보증금'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약속을 지켜주실 거라는 믿음을 전제로 운영합니다.

공유 신청을 하실 때 발송(outbound) 배송비와 반납(return) 배송비를 함께 결제하시게 됩니다. 반납 배송비를 선불로 청구하는 이유는 반납하실 때의 편의를 위해 책과 함께 '반송 라벨'을 보내드리기 때문입니다. 선불로 부담하시는 이 반납 배송비가 어쩌면 부수적으로 반납에 대한 보증 역할을 할 수도 있겠네요.

 

Q 한 번 공유 신청 시 빌릴 수 있는 책의 양에 제한이 있나요?

제한은 없습니다. 본인의 독서 속도나 독서 성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원활한 공유를 위해 가능한 공유기간(30+7일) 이내에 읽으실 수 있을 만큼 빌리시면 좋겠지요.

 

Q 공유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책은 언제 반납하면 되나요?

기본 공유 기간은 30일입니다. 우편으로 책을 받으신 날 혹은 책을 픽업하신 날부터 '1일'입니다. 즉, 31일 째 되는 날이 반납일('기본 반납일')입니다. 혹시 시간이 더 필요하시다면 기본 반납일이 되기 전에 미리 알려 주세요. 7일 더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연장하시는 경우, 반납일은 38일 째 되는 날('최종 반납일')입니다.

 

Q 책가게에 들러서 책을 직접 픽업해도 되나요?

네, 물론입니다. 배송비는 '책가게에서 직접 픽업하기&Return (€6.15)'을 선택해 주세요.

책가게에 오셔서 책을 직접 픽업하시는 경우, 책가게 방문 시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3.00-14.00

방문 시간 외에 책을 픽업하시는 경우, 책가게 앞에 보관함을 마련해 두려고 해요. 편하신 때에 오셔서 픽업하시도록 책을 잘 포장해서 넣어 둘게요.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이메일로 알려주세요! 

 

Q 반납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우편으로 혹은 직접 반납하실 수 있습니다.

책가게에 직접 오셔서 반납하시는 경우, 책가게 방문 시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3.00-14.00

반납이 완료되면 미리 지불하신 반납 배송비(€6.15)는 환불해 드립니다.

방문 시간 외에 책을 반납하시는 경우, 책가게 앞에 마련해 둔 보관함에 책을 살포시 넣어주시면 됩니다.

 

우편으로 반납하시는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① 빠진 책 없이 상자에 잘 눕혀 넣으시고 (동봉된 인보이스의 책 리스트 참고);
② 뽁뽁이로 잘 마무리하신 후;
③ 상자를 튼튼히 봉합니다;
④ 원래 라벨이 안 보이도록 리턴 라벨을 덮어서 붙이신 후 (※리턴 라벨은 책과 함께 보내드려요);
⑤ PostNL 픽업포인트나 (마침 댁에 PostNL 소포가 배달되는 날이라면) 배달원분께 전해주세요.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책가게 운영 과정에서 자원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책을 받으셨을 때의 상자와 뽁뽁이를 잘 보관해 두셨다가 반납할 때 재활용 해주세요.

 

Q 최종 반납일을 넘기는 경우 연체료가 발생하나요?

보증금이 따로 없는 것과 같은 이유로 연체료는 없습니다. 책가게는 '공감'과 '자율'의 힘을 믿습니다. 독서의 즐거움과 책의 소중함에 공감하는 공유회원이라면 '벌금'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약속을 지켜주실 거라는 믿음을 전제로 운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기본 반납일(31일째 날)' 혹은 '최종 반납일(38일째 날)'에 반납해 주시는 겁니다. 만약 사정이 생겨서 최종 반납일도 지키기 어려운 경우라면 최대한 빨리 책가게로 연락주세요.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약속을 못 지키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정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함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배송비는 어떻게 되나요? (네덜란드 국내)

PostNL로 배송됩니다. 편도 배송비 €6.15입니다. 즉, 발송과 반납 배송비를 합치면 €12.30입니다.

만약 공유 신청 하신 책의 전체 무게가 2kg에 못 미치고 35 × 25 × 2.8 cm 규격에 맞게 포장이 가능한 경우에는 'Brievenbuspakje+'(편도 €4.10)로 보내드립니다. 보통 크기와 두께의 책 두 권 정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 배송비 차액은 환불해 드립니다.

 

Q 공유서가 이용료와 배송료에 대한 VAT는 어떻게 되나요?

이용료와 배송비 모두 VAT는 9%입니다. 공유 신청 시 자동으로 추가되어 결제됩니다.

  

Q 책을 읽다가 실수로 작은 상처를 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책에 작은 상처가 생겼을 경우,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책의 상태를 잘 추적, 관리하는 것은 책가게의 의무이자 책을 나누어 주신 후원회원에 대한 책임입니다. 책을 읽으실 때에는 메모를 하거나 밑줄을 긋거나 모서리를 접는 등 책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조금만 마음을 써 주세요.

 

Q 실수로 책이 많이 훼손되어 다시 공유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책에 생긴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 공유되기 힘든 정도라면, 그것 또한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더불어, 어떠한 방식으로 그 상처에 대한 보상을 하고 싶으신지도 알려주세요. 솔직한 소통으로 서로 간의 믿음은 성장합니다! :)

 

Q 책을 분실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을 분실하신 경우에도 최대한 빨리, 솔직하게 책가게와 소통해 주세요. 더불어, 어떠한 방식으로 분실된 책에 대한 보상을 하고 싶으신지도 알려주세요. 함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책을 구입할 수도 있나요?

공유서가의 일부 책은 원하면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구입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셨다면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그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dekleineboekwinkel@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