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 De Kleine Boekwinkel 아주 작은 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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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 €2,50
    단가 당 
  • 정가 약 €4,90

현재 (각) 2권 공유 가능합니다.

이어령 지음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오만함에 대해 참회했던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어머니 앞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마음 한구석에는 (...) 이를테면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와 같은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 책은 곧 <지성으로 영성으로>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의 연장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에서 저자는 어머니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책’, ‘나들이’, ‘뒤주’, ‘금계랍’, ‘귤’, ‘바다’라는 여섯 가지 은유의 소제로 풀어내고 있다. 놀랍게도 이토록 온전하고 사무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실명의 위기에 처한 딸을 통해 느낀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과도 닮아 있다.

이 책의 4장에 실린 「나는 피조물이었다」에서 이러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여섯 살 때에 영문도 모른 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또 영성으로 나아가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문답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이어령만의 사색적이고 섬세한 필치를 느낄 수 있는 산문들이 가득하다. 특히 3장에 실린 「나의 문학적 자서전」에서는 그간 치밀하게 축조해온 이어령의 문학이 과연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돼왔는지 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알라딘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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