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De Kleine Boekwinkel 아주 작은 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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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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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가 약 €5,13

현재 (각) 1권 공유 가능합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줌마는 어느날 <키다리 아저씨(원제 : 긴 다리 아저씨)>를 읽은 딸의 독촉을 받는다. '긴 다리 아저씨'는 실컷 읽었으니, 이제 '긴 양말 신은 아이(Pippi Langstrump)'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것. 그것도 무작정, 엄청나게 조르는 것이다. 아줌마는 참다못해 떠오르는 대로 삐삐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삐삐' 이야기는 처음에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여서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하기를 거절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삐삐 이야기는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근깨 가득한 여자자아이가 철사로 뼈대를 만든 빨간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 토미와 아니카랑 신나게 노는 어린이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었고, 애니메이션도 방영되었었다.

이제 삐삐 이야기를 들여다 보기로 하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삐삐는 자신의 엄마가 천사가 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아빠는 해적이었는데 풍랑에 밀려 행방을 알 수 없어(삐삐는 자신의 아빠가 식인종의 나라에서 왕이 되어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고아나 다를 바 없는 삐삐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

학교도 안다닌 삐삐는 글도 겨우겨우 쓸 정도이고, 더하기 빼기 등의 셈도 잘 못하지만 정말 신나게 살아간다. 왜 그러냐구요? 일단 삐삐는 보통의 어린이가 어른에 비해 가지지 못한 '엄청난 힘과, 가방 가득 금화'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른이 절대 가지지 못한 생기 넘치는 상상력과 어떠한 규율이나 통제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 더! 삐삐는 어른들처럼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뭐가 옳은지 혹은 나쁜 것이 무엇인지 몸과 마음으로 아는 맑은 아이이다.

그래서 삐삐의 옆집에 사는 토미와 아니카는 삐삐와 함께 노는 것이 너무너무 신나기만 한다. 토미는 마음 속으로 동경은 해왔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나무타기나 말타기를 삐삐와 함께 할 수 있었고, 아니카는 삐삐를 만나고부터 옷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맘껏 놀지 못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게 되었다. 삐삐는 이 아이들이 평소에 하지 못하는 일들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이자, 아이들의 꿈을 대신해주는 영웅이다.

전 3권으로 완역된 삐삐 시리즈 중 첫권에 해당하는 이 책은 삐삐가 '뒤죽박죽 별장'으로 오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토미와 아니카와의 첫만남, 친구가 된 두 아이를 따라 학교로 가게 된 삐삐의 엉뚱한 행동들, 그리고 서커스 단장의 가슴을 졸이고, 화가 나게 만든 삐삐의 엄청난 행동들, 다과회에서 겉으로만 점잔 빼는 부인들의 속내를 활짝 들여다볼 수 있게 한 유쾌한 삐삐의 수다, 도둑들을 멋지게 혼내주고 정신차리게한 일화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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