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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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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 권미선 옮김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해 1990년 첫 출간한 장편소설로,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여자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의 기록이다. 코엘료가 순례중에 만난 브리다 오페른이라는 아일랜드 여성이 실제로 겪은 일을 모티프로 쓴 이 소설은 1990년에 브라질과 영어권 및 스페인어권 국가들에 소개되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작가 자신이 절판시켜 오랫동안 전설로 회자되던 작품이다.

훗날 대성공을 거둔 <연금술사> 조차 아직 소수의 독자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시절에 출간되었던 까닭에 <브리다>는 독자들 사이에서 '코엘료의 작품 중 지금까지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작품'으로 오랜 세월 동안 회자만 될 뿐이었다. 그리고 처음 출간된 지 18년 만인 2008년 재출간되었고, 전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이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코엘료가 본격적인 소설 형식으로 쓴 첫 책이자, 이후 그가 발표한 작품들에서 개별적으로 다루었던 주제들이 집약되어 있는 코엘료 작품세계의 원류이자 가장 코엘료다운 작품이다. 꿈을 좇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는 용기, 신의 여성적 면모와 도처에 편재하는 신, 섹스를 통한 영성의 발견 등 그동안 코엘료가 천착해온 다양한 주제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서 왕 이야기>의 근간을 이루는 켈트 신화와 드루이드교, 그리고 성 패트릭의 기독교 전승이 살아숨쉬는 땅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의와 믿음, 신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도 가장 독실한 가톨릭국가 중 하나인 아일랜드의 가톨릭 전통과, 태고로부터 전해내려온 켈트족의 마법을 모티프로 하여, 작가는 <연금술사> <순례자> 등의 대표작들에서 선보였던 신화와 비의의 세계를 다시 한번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낸다.

[알라딘 책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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