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9월]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 De Kleine Boekwinkel 아주 작은 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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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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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가깝고, 가까울수록 즐거운 그림 속 철학 이야기

이진민 지음

지은이 소개

어렸을 때부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책탐 많은 아이였다.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싶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맥주를 콸콸 마시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지만, 가끔은 이 산이 아닌가 보다 싶은 나폴레옹의 마음을 느꼈다. 그러다 세부 전공으로 정치철학을 만났고 이거다 싶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멜론 장학금을 받으며, 그리하여 또 맥주를 쭉쭉 마시며 정치철학을 전공했다. 비슷한 시기에 박사와 엄마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글을 쓰겠다는 마음을 움켜쥐고 살았다.

천진난폭하며 주도허술한 인간이라는 게 주변 친구들의 평. 평화주의자 반려인을 만나고 중년이 되면서 천진난폭의 정체성은 많이 청산했지만 여전히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며 산다. 야심차게 우유부단하고 게으르게 꼼꼼하다. 매사에 덤덤한 울보이기도 하다.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바꾸는 일에 관심이 많았기에, 학계의 소수를 만나는 논문보다는 일상의 다수를 만나는 책을 쓰고 싶었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인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을 썼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조금 더 자란 마음과 생각을 담아 이제 세 번째 책을 내놓는다.

현재는 독일 뮌헨 근교 시골 마을에 살면서 이런저런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계속 사랑하고 계속 공부하며 계속 글을 쓰고 싶다. 아직도 가슴속에 쓰고 싶은 책이 여러 권 들어 있어 행복하다.

책 소개

한국과 미국에서 공부하고 지금은 독일의 시골 마을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집필과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치철학자 이진민은 오래전부터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바꾸는 일에 관심을 두었다. 학계의 소수를 만나는 삶보다는 일상의 다수를 연결하는 삶을 선택한 그의 ‘다정함’은 이 책의 곳곳에서 돋보인다.

청량한 여름 빛을 담은 유리병 그림을 앞에 두고 공자의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에 의문을 표하며 “내 안에 담고 있는 것이 썩어가지는 않는지, 그 안에서 잘못된 것은 없는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잘했으면 잘한 대로 세상에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인간(특히 권력자)의 중요한 덕목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17세기 유럽 왕족과 귀족의 사치품이었던 거대한 태피스트리(벽이나 가구를 장식하기 위해 색실을 짜 넣어 모양이나 그림을 표현한 직물 공예)를 만드는 데 10~12세의 ‘가늘고 말랑말랑한 여린 손끝’이 동원되었다는 사실로부터, 나이키 공장에서 시간당 200원을 받으며 착취당하는 제3세계 어린아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때로는 우리가 미술관에 ‘감탄할 준비를 하고 간다’는 점이 우리의 눈을 가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알라딘 책 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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